서울 주변 산책2013. 9. 27. 02:51

이 코스는 북악산 팔각정까지 쭉 올라갔다가 성북동길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없고 완만하게 쭉 올라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높이에 비해서 올라가는게 그리 힘들지 않다. 이 코스에서 미리 알아야 할 점은 백사실 계곡 코스에는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 우리도 북악산 팔각정에 가서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에 비해 거리가 많이 짧지만 대신 계단코스가 많다. 

교통편은 버스로 세검정 초등학교 정류장 북악터널 가는 방향에서 하차해서 시작하면 된다.  




길찾기는 상당히 쉽다. 버스에서 내려서 뒤로 조금만 가면 작은 쉼터가 있고 안내지도가 있다. 


쉼터 옆 개천 다리에서 보이는 편의점 왼쪽 빨간색 길로 올라가면 되고 계속 전봇대에 안내판이 붙어있기 때문에 그거 보고 따라가기만 하면 입구는 쉽게 찾는다.




앞에도 백사실 계곡 가는 사람들이 있다. 




벌써 이만큼 올라왔다 ㅋ


입구



오르막길이 아닌 오른편 길로 간다. 


현통사 앞. 문 앞에 계곡을 건너서 절로 가는게 이채롭다.





여기부터 물고기 구경 시작. 백사실 계곡은 물이 조금이라도 고여있는 곳에는 물고기가 다 있다. 








별서터 연못이라는데 이 날은 물이 안보였다. 





이날은 능금마을쪽으로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능금마을쪽은 막아놓기도 한다는데 이날은 입구가 개방되어 있었고 계곡 물줄기를 따라서 올라가는 코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정표가 지시한 방향대로 완만한 산길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가면 된다.



이날은 능금마을 입구가 열려있었다. 




상당히 얕은 물인데 여기도 작은 물고기들이 있다가 지나가니까 잽싸게 풀밑으로 숨었다.




작은 계곡이지만 물이 고인 곳마다 물고기가 있다.











물속에 검은 점이 뭔가 했더니 다슬기가 산다.



왜 능금마을인가 했더니 계곡 상류로 가니까 오히려 집하고 밭이 보이기 시작한다. 옜날부터 마을이 있었던 곳인 것 같다.






꽤 많이 올라왔는데 물을 보면 여전히 물고기들이 많다. 




이제 길이 좁아진다. 






북악스카이 웨이로 가는 길에 마지막 민가.


계단길을 조금 올라가면 다시 완만한 흙길이 나오고 북악스카이웨이로 나온다. 



팔각정까지 1.35Km


북악스카이웨이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다.


이렇게 도로 옆길로 난 산책길로 쭉 간다. 


중간에 쉼터가 하나 있다. 평창동쪽 전망을 볼 수도 있기는 한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고무로 깔은 길이 나오면 거의 다 온거다.


북악산 팔각정

북악산 팔각정에서 본 평창동


이날은 가장 짧은 하산루트인 성북동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전에는 옆에 산책로연결이라고 표시된 쪽으로 갔는데 북악산쪽으로 쭉 이어져서 국민대쪽으로 나왔다. 시간이나 체력이 여유가 된다면 여기서 성곽길쪽으로도 갈 수 있다. 다만 성곽길은 입장시간 제한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ukak.or.kr/sub2/sub2.asp서 보면 된다.







호랑나비가 상당히 많았다. 









성북천 발원지라고 하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이게 성북천 발원지


삼청각 앞에서 길을 건너 동네로 이어진 길을 내려온다. 삼청각 앞 신호등은 스위치를 눌러야 파란불이 들어오는 신호등이니 멍하니 기다리고 있지 말자 ㅋ




마지막으로 심우장 앞에서 내려다 본 성북동길. 아래에는 최근에 만들어놓은 만해 한용운 동상이 있다. 



Posted by Gulit
Music Explorer2013. 9. 26. 15:15

60년대를 풍미했던 명그룹 Tommy James & the Shondells의 1969년 No.1 싱글. 80년대 히트했던 Tiffany의 'I think alone now'와 Billy Idol의 'Mony Mony'의 오리지널 가수이기도 하다. 몽환적인 분위의 멜로디와 가사가 진짜 약빨고 만든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만들다. 마치 배우가 깡패 연기를 너무 잘하면 저 사람 진짜 깡패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감탄이 나오는 멋진 곡이다. 마지막에 트레몰로로 변형을 준 후렴구를 당시 미국 사람들이 Christmas is over로 들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한국인인 나도 그렇게는 잘 안들리는데 말이다.. 이 노래 역시 80년대 Joan Jett가 리메이크해서 다시 히트시켰다.


음악 듣기 - http://youtu.be/S5eoH4-5z4w

Posted by Gulit
Music Explorer2013. 9. 26. 15:14

이 곡은 원래 Erma Franklin이라는 여자 가수가 1967년에 불렀던 발라드 곡이 오리지널인데 크게 히트를 하게 된건 다음 해 Big Brother and the Holding Company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락밴드가 Rock으로 기막히게 리메이크해서 불렀을 때다. 이 노래의 목소리는 그 유명한 Janis Joplin이다. 


음악 듣기 - http://youtu.be/qA78eLqHLkM

Posted by Gu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