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산책2013. 9. 30. 01:38

명일 근린공원까지 갔다가 하루 쉬고 나머지 코스를 갔는데 이번에는 길동역에서 가는 김에 길동 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도 코스에 넣어서 가기로 했다. 오렌지색이 이날 간 경로이다. 길동자연생태공원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당일 3시까지 에약 가능하다고 하고, 경로인 경우에는 당일 접수 가능하다고 한다. 입장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하면 된다. 그냥 입장만 예약하는 칸은 맨 아래에 있다. 자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 있을 듯 하다. 이 날도 안에 사람이 20명 정도였다. 

 http://parks.seoul.go.kr/template/common/reservation/program_info_month.jsp?park_id=gildong

 


길동자연생태공원 입구






보고 싶었는데 뱀 구경은 못했다.






예약제로 관람객 수를 제한해서 그런지 보존 상태가 양호했다. 습지공원이라고 이름 붙인 곳은 많이 봤는데 물이 썩고 더러운 곳이 많았다. 




우렁이도 꽤 많이 있었다. 






공원 젤 상단부 저 풀숲 아래로 물이 흘러 나온다. 















조류 관찰데크. 새가 꽤 많이 있었는데 여기서 보이는 곳에는 새가 별로 없었다. 


중앙의 저수지. 


태공원을 나와서 큰 길을 건너면 바로 길동생태문화센터라고 있는데 건물 크기에 비해서 전시해 놓은 것은 빈약하다. 1층에 작은 방 두개에 전시한 것이 전부다. 화장실과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허브공원과 일자산만 순환하는 코스도 있다. 지역주민들한테 좋은 산책코스다.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나와서 오르막길을 따라서 가면 언덕에 허브공원이 꾸며져 있는데,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허브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원래 강동그린웨 코스대로 일자산 입구로 가면 너무 돌아가기 때문에 허브공원 앞에 있는 오르막길을 따라서 바로 일자산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중간 능선에서 코스와 다시 만날 수 있다. 



앞에 연립주택을 끼고 돌아서 올라간다. 



길이 꽤 길게 느껴졌다. 


일자산 능선길은 이렇게 넓고 완만했다. 



일자산 정상 해맞이 쉼터.



좋은 말이겠지 뭐..


긴 계단길을 한 번 내려가야 한다. 





묘지길 옆에 쉼터. 




이제 코스가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일자산 끝부분은 이렇게 나무를 많이 쌓아놨다. 이건 뒤로 돌아서 찍은 사진. 






그냥 산길을 쭉 따라왔더니 좀 지저분한 곳으로 나왔다.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코스를 약간 이탈했더라.그래도 대로에서 다시 코스와 만난다. 




마지막 코스인 감이천. 시작부터 지저분하다. 


감이천으로 들어가는 입구.


반대편의 분수.


아 이런ㅋ 입구는 지저분했는데 들어오자 이렇게 이쁜 코스모스 길이 있었다. 시기를 잘 맞춰왔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가 대체로 숲이 그렇게 울창한 것도 아니고 풍경이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다 커버가 되는거 같다. 그런데, 보는 사람 많지 않다고 제발 꽃좀 꺽지 말자. 꽃이 그렇게 탐나면 자기가 키우던가 말이다..







감이천은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를 통과해서 올림픽 공원을 지나 성내천까지 이어진다. 



올림픽 공원이 가까워지자 사람이 많아진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올림픽 공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올림픽 공원에서 잠깐 쉬고 몽촌토성역에서 지하철로 귀가하는 것으로 이날은 마무리했다. 


Posted by Gu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