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산책2013. 9. 29. 22:56


 명일역 → 고덕산 → 샘터 근린공원 → 방죽 근린공원 → 명일 근린공원

이번에는 추석 연휴 중 이틀 동안 강동 그린웨이 길을 가보았다. (원래는 하루면 충분하다. 총 10Km 정도의 낮은 산 여러 개로 이어진 쉬운 코스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정표가 많이 설치되어 있기는 한 데 정작 있어야 할 곳에는 없는 곳이 많다. 필자같이 길을 잘 못 찾는 사람은 초행길에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필자는 해가 안 뜬 날에는 방향을 몰라서 친구 집도 못 찾아가곤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도를 더 확대해서 코스설명을 해놓았다. 출발은 명일역 3번 출구에서 시작했다. 


일단 개략적인 강동 그린웨이 지도.


원래 코스에서 약간 벗어나서 간 지점이 있는데 오렌지색이 실제로 간 코스빨간색이 원래 강동 그린웨이 코스이다. 그런데 다 낮은 동네산이라서 코스에서 조금 이탈해도 다시 만나기가 쉽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명일역 3번 출구에서 길을 따라 쭉 가면 암사정수센터가 나오고 여기가 출발점인데 정작 여기 안내판이 없다. 정수센터 입구까지 올라가지 말고 중간에 오른쪽 방향 산길로 빠지는 곳으로 가야된다. 




아리수가 필요하면 정수센터 입구까지 가면 된다. 


이 길로 들어가야 한다. 





오르막길을 한 번 올라가면 완만한 능선길이다. 



화장실이 있다.


벌써 500미터만 가면  산 하나 정복.


오른쪽으로








묘역 옆길을 지나서 이 계단만 올라가면 고덕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쉬는데 소나무에서 뭐가 자꾸 떨어지길래 보니까 청솔모 한마리가 열심히 솔방울을 갉고 있었다. 안에 솔씨를 먹는 듯하다. 


청솔모가 갉아놓은 솔방울.












고덕산이 끝나는 곳인데 다음 코스인 솔샘근린공원 방향을 표시하는 안내판이 역시 없다. 내려가서 왼편으로 가야한다. 



건널목을 건너서..



운동장이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구역 사이로 가서 올라가야 한다. 





샘터 근린공원을 지나서 이제 방죽공원 코스로 간다. 





이 다리를 건너면 방죽 근린공원이다. 






새로 데크길을 더 만들고 있었다. 




여기서 더 나가서 길을 건너면 명일 근린공원이다. 





건널목을 건너면 명일 근린공원 코스인데, 강동 그린웨이 코스에서 아쉬운 점은 이렇게 코스가 바뀌는 곳에는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원래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되는데 역시 이정표가 없어서 왼쪽으로 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얕은 산이라 가다보면 어차피 다시 만난다. 




저 은행나무 사잇길로 가니까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온다.



명일 근린공원 정상. 여기서 잠깐 쉬고 오른쪽으로 간다. 


전체 코스중에 이정도 왔다. 







여기서 작은 언덕을 하나 더 넘으면 일자산 코스다. 






꽃 이름은 모르겠는데 고덕산부터 이 꽃이 상당히 많았다.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서 직진한 다음에 큰길에서 한 번 더 건넌 다음에 오른쪽으로 가면 일자산 입구가 나온다. 





왼쪽 오르막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피곤해지고 시간도 늦어지고 해서 이날은 여기까지만 갔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상일역으로 가는 김에 고덕천으로 해서 귀가했다. 




고덕천의 모습. 물고기는 안보였다. 



Posted by Gu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