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산책2013. 9. 26. 02:04




1코스 소나무숲길 - 큰소나무가 많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 코스 마지막의 대로 옆에 큰 소나무로 가득찬 솔밭근린공원이 있다.


2코스 순례길 - 특별히 강조할 것은 없다.


3코스 흰구름길 - 실제난이도 - 상, 공식홈페이지와 달리 난이도를 상이라고 한 이유는 길이 계속 업 다운 업 다운의 연속이다. 산정상에 올라가는 코스보다 더 힘들 수도 있음.


4코스 솔샘길 - 북한산 생태숲이라고 아파트 단지뒤에 공원이 있다. 버스로 바로 공원까지 갈 수도 있음.


5코스 명상길 - 정비를 계속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링크된 블로그 사진보다는 코스가 더 많이 정비되어있다. 난이도는 상이라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3코스보다 더 편하다.


6코스 평창마을길 - 평창동 부잣집 집구경 코스. 흙길 없음. 산행만 하시려는 분들은 생략해도 괜찮을 듯.


7코스 옛성길 - 긴 오르막길 - 능선길 - 긴 내리막길


8코스 구름정원길 - 이름은 거창한데 특별히 인상적인 것은 없었음. 산길과 마을길 다시 산길 이런식이어서 그랬는지 안내보다 많이 길게 느껴졌던 코스.


9코스 마실길 - 산 아래쪽 길을 다른 코스와 이어주는 구간. 오래된 느티나무 몇 그루를 볼 수 있다.


10코스 내시묘역길 - 산 밑자락과 동네를 편하게 갈 수 있는 코스.


11코스 효자길 - 차도 옆으로 가는 부분이 많고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다.


12코스 충의길 - 이 코스는 컨셉인지 다리가 전부 출렁다리.


13코스 송추마을길 - 역시 산밑자락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


14코스 산너머길 - 실제난이도 - 중, 의정부가 보이는 곳까지 높게 올라간다고 해서 상으로 평가한 것 같은데 오르락내리락이 심하지가 않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고 길이 아기자기하다.


15코스 안골길 - 작동공원 둘레를 지나서 큰 길가 옆쪽 산길을 가는데 중반 이후에는 사람이 적어서 조금 쓸쓸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코스.


16코스 보루길 - 한참 올라간다. 끝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다 왔나 싶으면 또 더 높은 곳이 보이고 그런 식이다. 군부대 시설과 미미하게 유적의 흔적을 볼 수 있다.


17코스 다락원길 - 코스와 코스를 이어주는 느낌 정도.


18코스 도봉옛길 - 광륜사 바로 맞은 편에 산악박물관이라고 작고 깨끗한 전시관이 하나 있다.


19코스 방학동길 - 딱히 인상적인 것 없었음.


20코스 왕실묘역길 - 길었던 둘레길 일정을 마무리하는 짧은 코스. 연산군묘, 정의공주묘가 있고 연산군묘 앞에는 8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있다.


21코스 - 우이령길 - 실제난이도 - 하, 코스중에 유일하게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코스.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할 생각을 한다면 일찍 확인하는게 좋다. 완만하고 평탄한 언덕길을 올라갔다가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을 쭉 내려오는 코스. 필자는 12코스까지 갔다가 예약해서 우이령쪽으로 해서 갔다. 인원이 차 있었지만 일기예보에 비온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취소하는 바람에 빈 자리가 생겨서 예약하고 갔다.  실제 그 날은 날씨가 엄청 좋았다.


필자는 일요일마다 3 코스 정도씩 해서 두달 걸려서 모든 북한산 둘레길 코스를 완주했다. 더 부지런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한달이면 충분할 듯하다.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밋밋해서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북한산 둘레길은 한번 정도는 갔다올만 하고 추억으로 오래 남을만하다.

Posted by Gu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