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서울억세축제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억세축제는 워낙 유명해서 평범하게 이쁜 사진이나 올리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얘기하고 싶은 건 두 가지다. 첫째,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오후에 부비적거리며 외출한 거라서 그냥 하늘공원이나 한 바퀴 돌고 와야지 했다가 사람 많은 거 보고 놀랐다. 억새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많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다른 한가지는 축제기간은 10월 27일까지인데(방문한 날짜도 10월 27일이었다.) 억새의 빛깔이 아직 절정이 아니었다. 11월이 억새의 색은 더 제 빛깔로 올라올 것 같다. 

올라가는 길. 사람 엄청 많다.

축제안내 플랜카드

입구쪽 안내소와 화장실. 화장실에 줄을 엄청 길게 섰던데 안쪽에 가면 다른 화장실이 많다. 구지 여기서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가장자리 길에 토끼 한마리가 보였다. 

억새와 갈대를 구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나도 마찬가지--), 이게 억새고..

이게 갈대다.

밤에는 공연도 있고, 사진 오른쪽에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무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서 억새밭을 보기위해 구조물에 올라간 사람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은 다 차레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코스모스도 많이 있었다. 

4시가 넘었는데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질수록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젊은 사람들 비율이 높아졌다. 

월드컵 공원 호수 옆에 코스모스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