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리뷰2019. 3. 8. 22:42

전기 자전거에 관심이 생겨서 코빌 전시회에 다녀왔다. 한 자리에서 많은 전기 자전거를 직접 시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 기준을 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입장료는 3000원이었다. (사전등록 3000원, 현장등록 5000원)

시승장소. 실내에 마련했기 때문에 성능을 충분히 알아보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경사 코스도 없고, 굴곡도 없고 부드러운 재질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자전거가 다 비슷하게 느껴졌다. 펫바이크나 MTB나 풀서스펜션 바이크나  하드테일이나 다 그게 그거 같더라. 다만 센터드라이브 방식과 후륜 모터방식은 차이가 컸다. 센터드라이브 방식은 다 밟자마자 바로 반응하더라. 당연히 센터드라이브 방식이 고가이다.


다음은 오늘 시승한 자전거.

특이한 구동 방식의 자전거. 타보니까 페달질이 그리 어색하지 않더라. 조향성도 괜찮았음. 


중국 회사인 바팡 드라이브를 사용한 자전거.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음. 


핸들바에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누르면 이륜구동으로 바뀐다. 바로 아래 스위치를 누르면 다시 보통 자전거로 바뀌고. 이륜구동은 오르막길에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시승으로 느껴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륜구동 모드일 때 의외로 괜찮더라. 땅에 쫙 붙으면서 더 부드럽게 나가는 듯한 느낌. 주행중에도 이륜구동과 후륜구동 모드가 쉽게 전환이 된다. 


체인벨트 느낌이 궁금해서 시승한 자전거. 힘전달이 약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바퀴만 갈아끼면 바로 전기자전거로 전환되는 방식. 비슷한 방식의 다른 전기자전거와 느낌이 비슷했다. 




삼천리와 캐논데일의 상급모델. 시마노 드라이브를 쓰고 있다. 페달 어시스트를 끄고 일반 주행을 할 때도 생각했던 것만큼 저항이 없었다. 타이어 사이즈가 2.8이지만 가볍게 페달링을 하면서 가속을 붙일 수 있었다. 





초소형 전기차 모델. 안에 들어가서 앉아볼 수가 있었다. 실제로 보니까 좁지만 뒷자리가 있더라. 

Posted by Gulit